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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회장을 따라 한국 투자자들이 일본 주식을 쓸어 담고 있다고 하네요. 현재 엔화가 최저가를 갱신하고 있기 때문에 저렴하게 저평가된 일본기업을 사서 주식과 환율 상승 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는 생각인 듯합니다.엔투자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들이 지금이라도 워런버핏을 선택을 따라 사도 될지. 지금 타이밍은 아닌지 차근차근 확인해 보면서 엔투자에 대한 전략을 짜보면 좋겠습니다. 

 

 

1. 워렌버핏의 일본 주식 배경  

워렌버핏회장은 2020년 8월에 일본 5대 상사 (미쓰비시, 미쓰이, 이토추, 마루베니, 스미토모) 지분을 각각 5% 이상 매수했습니다. 당시 일본주식은 의외라는 반응이 많았지만 가치투자자인 워렌버핏은 당시에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했고 주가 상황에 따라서 지분 보유량을 최대 9.9%까지 늘릴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버핏의 말대로 작년 2022년 11월에는 해당 종목들의 지분을 각각 1% 이상 늘렸고 올해 2023년 일본 방문이후로 추가로 지분을 다시 늘리면서 버칫의 일본 상사 평균 지분율이 8.5%가 되었습니다. 

 

 

2. 버핏이 투자한 일본 5대 상사

2-1. 미쓰미 전기 주식회사 - 세계적인 전자 부품 및 장치 제조업체입니다. 반도체, 커넥터, 모터 및 자동차, 가전제품 및 산업 응용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에 사용되는 기타 전자 부품을 전문으로 생산합니다. 
 2-2. 미쓰이 - 여러 분야에 걸쳐 다양한 사업을 하는 종합상사입니다. 에너지, 금속, 기계, 화학, 식품, 섬유 등과 같은 분야에 관련되어 있습니다. 미츠이앤코는 글로벌 규모의 무역, 투자, 프로젝트 개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3. 이토추 - 광범위한 사업 운영을 일본 무역 회사입니다. 기계, 섬유, 금속, 에너지, 화학, 식품, 금융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토추는 전 세계적으로 무역, 투자 및 비즈니스 개발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2-4. 마루베니 - 세계적으로 운영되는 무역 회사입니다. 에너지, 금속, 기계, 화학, 식품 및 소비자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Marubeni는 여러 산업에 걸쳐 거래, 투자 및 프로젝트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2-5. 스미토모 -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진 대기업입니다. 금속 제품, 운송, 건설 기계, 인프라, 화학, 광물 자원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스미토모 주식회사는 세계적으로 운영되며 무역, 투자, 사업 개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3. 버핏의 일본상사 투자 성적표는?

말 그대로 투자는 대박이 났습니다.  2020년 초 워런버핏의 투자 이후로 5대 상사 중 하나인, 미쓰비시 주가는 5배 상승했으며 다른 상사들도 크게 올르면서 역시 워런버핏이라는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러한 워런 버핏 효과로 일학개미들이 지난달부터 순매수한 일본 주식 상위권엔 버핏 회장이 투자한 마루베니가 3위, 이토추가 8위, 미쓰비시는 10위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스미토모 상스그룹 산하의 광산기업이 금속광산도 6위로 많은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가 몰렸습니다.  

 

 

 

4. 지금 버핏을 따라 일본상사를 사는 전략은 어떨까?

우선 초보 투자자인 우리에게 전문가들의 의견을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일본 종합 상사에 버핏 회장이 투자를 결심한 이유를 살펴보면 다각적인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고 각종 물품수출입을 담당해 일본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100년, 아니 영원히 살아남을 기업"이라며 장기투자를 암시했습니다.  그리고 하인환 KB연구원은 " 버핏 회장이 일본 종합상사 기업에 투자한 건 인플레이션 시대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봤기 때문"이라며 "광물자원 민족주의가 태동하는 가운데 버크셔해서웨이가 투자한 미쓰비시, 미쓰이, 스미토모 등은 광물자원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한 계획"가지고 있다고 분석을 했습니다. 싱가포르의 투자 전략가 아미르 안바자데는 "다른 곳에서의 인플레이션은 세계 금리가 정점을 찍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반면, 은행은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엔화가 절상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일본 주식은 여전히 싸고 버핏은 2020년에 산 일본 주식으로 엄청난 돈을 벌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여러분의 전략을 짜기 전에 버핏회장과 전문가들의 소중한 의견도 참고를 하면 좋겠습니다. 워런버핏이 선택한 애플이라는 주식의 그래프를 살펴보면 일본상사도 안정적인 우상향을 나타낼 수도 있겠지만, 2023년인 올해만 미쓰비시와 마루베니는  62% 상승했으며 미쓰이는 44%, 이토추는 35%, 스미토모는 39% 올랐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아무리 엔화가 싸다고 해도 지금 들어가는 건 너무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우량주인 애플도 코카콜라에게도 항상 하락장이 오니까 그때를 기다려보는 방향으로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가격이 지금보다 떨어지는 타이밍이 오고 마침 엔화도 계속 약세라면 주식거장을 따라 일본주식도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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