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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가 환테크를 하려면 우선 달러나 엔화가 쌀 때 사서 오르면 팔아서 그 차익을 남겨야 합니다. 그런데 구체적으로 어디에서 사고 어떻게 팔아야 하는지 망막한 게 현실인데요,  환테크를 시작하는 초보 투자자를  위해 달러나 엔화 투자 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달러나 엔화 투자 방법은 크게 현금으로 사거나 전신환(현금이 아닌 전상상의 돈)을 사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환투자의 경우 그 목적이 투자이기 때문에 현찰로 모든 외화를 매입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달러나 엔화 현금을 활용한 부분은 제외하고 전신환을 활용하는 방법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4가지 전략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달러 & 엔화투자 방법 : 증권사를 활용하는 방법

환율이 떨어졌을 때 증권사에서 달러나 엔화를 매수하고, 환율이 올랐을 때 매도함으로써 그 차익을 얻는 방법입니다. 간단한 설명처럼 실제로 가장 간단하고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특히 모든 증권사들은 해외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편리하고 다양한 환전기능을 가지고 있어, 예약매수/매도도 가능하고 증권사 수수료 우대율도 가장 좋게 받을 수 있어 환테크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단점은 증권사 운영시간에만 우대율 적용을 받을 수 있어 밤이나 주말에는 다음날의 고시환율을 적용하는 가환전만 가능해 현실적으로 환테크를 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또, 증권사 외화는 모두 전신환이므로 차후 현찰로 사용하려면 생각보다 큰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참고로, 보통 이벤트를 클릭해야 환율 수수로 우대를 받을 수 있도록 설정이 되어 있어 처음 가입하는 환린이라면 꼭 이벤트 수수료 우대 신청을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2. 은행 앱이나 인터넷 뱅킹의 환전 기능을 활용하는 방법

최근 은행에도 달러나 엔화를 보관할 수 있는 환전 지갑이나 리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환율 수수료 우대율도 예전에 비해 좋아진 편이라 은행을 통해서도 환투자가 가능합니다. 우선 은행 모바일 앱이나 인터넷 뱅킹을 설치한 후 달러나 엔화가 저렴해졌을 때 매수를 합니다. 이후 환율이 상승했을 때 다시 되파는 방법으로 그 차익을 얻는 구조입니다. 증권사를 활용하는 방법과 거의 비슷하지만 환전을 하는 장소만 바뀐 느낌이네요. 은행을 활용하는 방법은 수시로 진행되는 이벤트에 따라 환전 수수료가 다르긴 하지만 은행이 증권사보다 환전수수료 우대율이 떨어지는 편이라 똑같은 환율을 적용받았을 경우 증권사보다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 은행을 통해 달러나 엔화 환테크를 할 계획이라면 적어도 환율 수수료 우대율이 90% 이상 적용이 가능할 때만 달러나 엔화를 환전하시길 바랍니다. 나무 멤버스처럼 월멤버쉽을 비용을 내고 환전수수료 우대 100%를 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유료서비스인 만큼 멤버쉽비용과 우대율의 비용을 잘 비교해서 판단하면 좋을듯 합니다. )   

   

 

 

3. 외화 정기 예금을  활용하는 방법

일단 이 방법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은행에서 외화통장을 개설하고 외화 예금을 신청해야 합니다. 외화 예금은 화폐에 따라 달러(USD) 예금, 엔화(JPY) 예금, 유로(EUR) 예금, 위안(CNY) 예금이 있고, 기축통화인 달러예금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외화통장을 개설했다면 다음은 달러나 엔화를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싸게 매수하고, 개설한 은행외화통장에 이체한 후 외화정기예금에 가입합니다. 달러나 엔화가 오르면 정기예금을 해지하고 증권 계좌로 옮겨 환차익과 예금이자 두 가지를 이익을 취하는 방법입니다. 참고로 외환예금은 목적별로 외화정기예금, 외화 보통예금, 외화당좌예금, 외화통지예금이 있지만 환테크를 위해서는 1일 이상 일정기간만 약정하고 예치하며 금리가 높은 편인 외화정기예금에 가입하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주의할 점은, 증권 계좌로 현금을 송금할 때, 현찰이 전신환으로 바뀌게 되므로 경우에 따라 추가적인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4. 환테크와 주식을 동시에 활용하는 방법  

환테크를 진행하다 보면 환율이 너무 떨어져서 모든 자산이 묶여버리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흔히, 주식에서는 물렸다는 표현을 사용하죠. 일단 매수가 보다 환율이 상승해야 매도를 할 수 있는데 환율이 오르지는 않고 몇 주째 또는 몇 달째 하락하기만 하고 더 추가 매수할 현금도 없다면 환테크 투자자에게는 너무 힘든 상황입니다, 이럴 때 증권사에 물려있는 달러나 엔화를 활용해서 미국주식이나 일본주식을 매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달러를 활용해서 미국 주식을 산다면 안전하게 애플이나 마이크로 소프트와 같은 미국 대형주나 미국 대표 ETF 상품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참고로, ETF는 Exchange Traded Fund의 줄임말로, 애플이나 테슬라와 같은 특정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아닌 S&P500처럼 미국 상위 500개의 기업들의 주식을 묶어서 하나의 주식으로 취급할 수 있도록 한 상장지수 펀드입니다. S&P 500에 투자하는 SPY이나 기술주에 투자하는 QQQ와 같은 ETF를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일본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일본 주식은 기본 10주, 50주 100주씩만 살 수 있기도 하고 일본 기업에 대한 정보는 상대적으로 국내에서 얻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소액으로도 살 수 있고 자동 분산투자가 가능한 ETF 상품을 일본 주식투자에서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엔화 투자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일본 기업보다는 엔화로 미국기업 ETF에 투자하는 방법이 지금 타이밍에는 더 좋다 생각이 듭니다. 미국 기업들의 투자가치가 높고 특히, 킹달러 시대에 역대 최저로 하락한 엔화로 투자하면 원화에 비해 더 적은 금액으로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일본 주식 시장에서 인기 있는 미국 투자 ETF상품으로는 닛코 리스티드 인덱스 미국 주식 나스닥 100 (Nikko Listed Index Fund US Equity(NASDAQ 100)),  아이셰어스 미국채 20년물(Ishares 20+ Year US Treasury Bond JPY Hedged ETF), 아이셰어스 S&P500(Ishares S&P 500 JPY Hedged ETF)가 있습니다. (참고로, 이미 엔화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원화를 엔화로 바꾸는 수수료는 절약할 수 있지만, 미국 ETF SPY의 총보수가 0.09%인데 반해 일본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미국 ETF상품은 연간 총보수가 0.1~0.2%로 같은 상품이지만 일본 ETF수수료가 더 비싼 편이라 큰 금액을 투자한다면 꼼꼼하게 따져보고 투자하시길 권합니다)  

 

 

달러 투자와 엔화 투자를 위한 4가지 방법을 살펴보았습니다. 환테크가 환율의 잦은 변동성을  활용한 재테크 방법인 만큼 환테크를 시작할 때 주중/주말의 환전수수료 우대율이나 유료멤버쉽 비용, 미국이나 일본 주식의 수수료들까지 모두 꼼꼼하게 확인해서 더 큰 수익을 만들 수 있는 전략을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4가지 전략을 잘 활용해서 모두 안전하고 행복한 환테크 이어나가시길 바랍니다. 모두,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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