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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독서모임을 통해 [주식보다 안전하고 부동산보다 수익 좋은 월 10만 원그림 투자 재테크책]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그림투자하면 거액, 재벌, 미술관이 떠올라서 그들만의 세상이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소액으로도 할 수 있는 그림 투자 방법들을 소개해주어 흥미로웠습니다. 저처럼 일반인도 '그림 투자로 재테크가 정말 가능하다고?'라고 생각할 분들이 많이 계실듯해서 그림 투자 재테크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 그림 공동구매 

그림 공동구매는 우선 플랫폼 관계자가 작품을 1차 선정하고 그림을 공동구매할 인원을 모은 뒤 해당 플랫폼에서 판매를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보통 작품을 구매한 구성원의 50% 이상 동의 할 때 판매가 가능하고,  약정 기간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최대 2년 뒤에 재판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작품에 대한 선전, 판매, 차후 관리까지 담당 플랫폼에서 하기 때문에 플랫폼 중개수수료와 위탁판매 수수료를 분할 분담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게 금액인데요, 평균 1~100만 원이면 공동구매가 가능해,  초보 그림 투자자라면 공동구매형식을 가장 추천한다고 합니다. 

 

1-1 공동구매 장점

아트공동구매의 장점은 아트테크 초보자의 경우 전문적인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작품 선정이 가장 어려운데요, 시장에서 팔릴 가능성이 높은 작품을 전문가가 직접 골라  고객에게 추천한다는 점입니다. 공동 구매이기 때문에 소액투자도 가능하고 일반 미술품들이 5년 이상 투자기간이 소요되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2년이라는 짧은 투자기간도 장점으로 적용됩니다. 작품을 구매한 뒤 판매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그 작품을 잘 보관하는 것도 초보자에게는 굉장히 어려운 점인데 작품 관리에 판매까지 플랫폼이 담당하기 때문에 투자가 쉽고 간편한 것도 큰 장점입니다. 마지막으로 작품의 실물을 확인하기 위해서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오프라 운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데 내가 작품에 투자한 투자자로서 내 작품을 감상하는 특별한 문화체험 이벤트가 가능한 것도 장점으로 덧붙일 수 있을 듯하네요.

 

1-2 공동구매 단점

가장 큰 단점은 플랫폼을 담당했던 회사가 만약 도산한다면 투자금액을 보호받기 힘들고, 보통 2년의 약정기간이 있지만 언제 팔릴지 정확하게 알 수 없기 때문에 판매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점입니다. 공동 구매로 샀기 때문에 팔 때도 과반수가 동의하지 않으면 작품을 매각할 수 없기 때문에 작품가격의 과반이상 소유한 게 아니라면, 내가 원하는 타이밍에 팔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작가님의 말을 그대로 인용하면,  '팔고 싶을 때 팔 수 없고, 팔기 싫지만 팔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단점은 내가 산 작품이지만 오롯이 내 소유가 아니기 때문에 실물 작품을 보려면 정해진 장소로 가야 하고 플랫폼에서 작품 선정부터 관리 판매를 모두 담당해 주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수수료를 내야 하는 것입니다. 보통 경매로 미술 작품이 판매되는 데 이때에도 판매수수료가 발생한다고 하네요. 따라서 투자 금액이 너무 낮다면 수수료 때문에 내손에 최종적으로 떨어지는 이익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2. 위탁렌털

갤러리에 있는 작품을 추천받거나 고객이 직접 작품을 선정한 뒤 미술품렌털을 통해 대여로로 수익을 만드는 방식입니다. 갤러리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보통 1~3년 또는 원하는 시기에 재판매가 가능하고 렌털료 작품 판매시기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보통 입금 시 3.3%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공동구매가 만원부터 시작하는 반면, 위탁렌털은 500만 원부터 2억 원까지로 투자금액이 많이 비싼 편입니다. 

 

2-1 위탁렌털의 장점

위탁 임대의 장점은 아트테크를 통해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입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기 있는 그림을 임대함으로써 투자자들은 정기적인 임대료를 얻을 수 있고, 임대기간 동안 인기 그림의 가격이 상승하는  잠재적인 투자 수익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위탁 임대에 투자하면 예술 투자 포트폴리오의 형태를 다양화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가 임대 계약 기간을 선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시장 상황이나 개인적 선호도에 따라 투자 전략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그림에 대한 관리와 유지는 보통 임대인에게 있기 때문에 렌털 기간 동안그림이 손상되거나, 도난되는 잠재적 위험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위탁 렌털을 통해 투자자들은 예술 시장의 흐름, 시장 수요 및 가격 역학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아 차후 돈이 되는 그림을 보는 안목을 기를 수 있습니다. 

 

2-2. 위탁렌털의 단점 

공동구매와 마찬가지로 담당하는 갤러리가 도산하게 되면 투자 금액을 보장받을 수 없습니다. 투자 평균금액이 500만 원이기 때문에 소액투자가 어렵고 예술품이 좋은 임대임을 만나야 수익이 나는 구조이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는 임대인이 나타나지 않는 기간에는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예술 작품을 구매하였지만 다른 이에게 임대되는 것이기 때문에 예술 작품을 직접 즐기고 감상하고자 하는 컬렉터에게는 위탁렌털이 큰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3. 시세차익 

아는 작가, 컬렉터, 갤러리, 아트페어, 경매, 온라인 플랫폼등에서 직접 작품을 선정하고 구매한 뒤 아트 시세가 올랐을 때  미술경매나 컬렉터 간 거래, 갤러리 위탁과 같은 다양한 방식으로 판매를 하고 시세차익을 추구하는 방식입니다. 보통 유망한 신인 작가의 작품을 초반에 사서 5~10년 뒤 작가가 유명해진 뒤 판매하는 방식이 가장 보편적입니다. 특히 신인 작가의 작품 가격이 정해진 금액이 없기 때문에 아주 소액부터 가능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작품을 판매하는 장소에 따라 아트딜러, 갤러리, 경매 등의 플랫폼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작품선정부터 구매, 재판매까지 모두 개인이 직접 해야 합니다. 

 

 

3-1 시세차익 투자의  장점

기성 작가나 유명 작가와 비교해 신인 작가의 미술작품은 가격대가 아주 낮습니다. 같은 비용으로 유명작가 작품의 1% 공동구매가 가능하지만 신인작가의 작품은 100% 내 소유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신인 작가를 잘 고른 경우에는 상상할 수 없이 큰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작품을 골라 내가 사는 집이나 회사에 걸어두면서 언제든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신인 작가들은 아직 인지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내가 그들의 작품을 구매해 줌으로써 예술가의 발전과 성공에 기여한다는 만족감을 줄 수 있고 이후 작가가 성공했을 때 내가 투자한 작가와 그림의 눈부신 성장에 아트테크 투자자로서의 보람도 느낄 수 있습니다. 중간에 마진을 갤러리나 플랫폼이 없기 때문에 수수료가 낮아지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3-2. 시세차익 투자의 단점

신진 예술가 작품의 미래 가치를 미리 예측하고 평가하는 것은 너무 어렵고 신인 예술가의 작품 시장 수요는 제한적이라 신인작가의 작품을 시세차익을 노리고 한 투자가 안정적인 투자로 이어지기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투자기간이 기본 5년을 넘기기 때문에 필요할 때 내가 보유한 작품을 사겠다는 구매자가 나타나기 전까지 내 투자금을 현금화할 수 없습니다. 작품을 선정하는 것부터 구매하고 작품을 잘 보관하고 재판매하는 것까지 모두 개인이 해야 하기 때문에 초보자에게는 진입장벽이 높은 투자 방식으로 보입니다.   

 

 

 

작가는 초보 그림투자자라면 공동구매, 위탁렌털, 시세차익 순서대로 투자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아트테크에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책에서 모든 사이트들과 정보들을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으니 정말 투자를 시작하고 싶으신 분이라면 책 후반부를 살펴보시면 될듯하네요. 책후원받아 작성한 포스팅은 전혀 아니고, 다양한 재테크 방법을 공유하자는 의도로 여러 책들의 내용을 정리해 공유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회가 될 때 미술 투자도 하고 미술관에도 가면서 돈도 벌고 마음의 여유도 챙기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게 되네요. 아트테크에 관심 있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성공적인 재테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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